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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공권 저렴하게 구매하기

by plkj 2017. 8. 19.

우리 부모님은 매년 미국에 방문하신다.

 

역시나 모든 항공권, 기차표, ESTA 챙기기는 나의 몫이다.

 

매년 이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고 저비용으로 다녀오실 수 있을까 고민을 반복했다.

 

다른 부분에서는 사실 크게 더 저렴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큰 돈이 드는 것은 항공권이다.

 

처음에는 돈도 문제이지만 해외 출국이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지 참 난감했었다.

 

오늘은 항공권 구매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겠지만

기회가 되면 해외 출국시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내용을 공유해볼까 한다.

 

여전히 잘 모르는 것도 많고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씩 배워나가는 과정을 글로 남기면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현재 필자가 직접 경험하면서 파악한 부분뿐이고

해마다 반복되는 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남겨두는 하나의 개인적인 기록일 뿐이고

잘못된 내용도 있을 수 있다. 추후에 또 뭔가 배우게되면 수정하거나 추가 할 예정이다.

 

 

다시 항공권 구매로 돌아와서...

 

 

성인 1명 기준으로 인천에서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얼마일까?

 

먼저 부모님을 좀 더 편안하게 모시기위해서 항공권의 조건은 항상

 

국내선, 직항이 될 수 밖에 없다.

 

같은 조건에서 처음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천공항에서 LA로 가는 항공권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매했던 가격은

 

1인 왕복 기준으로 60만원 중반대였던 걸로 기억한.

 

물론 더 능력있으신 분들은 더 저렴하게도 구매하셨으리라.

 

결제 카드 종류별로 몇만원정도 금액차이가 있어서 굳이 아멕스 카드를 새로 만든적도 있었다.

 

 

 

그럼 유념해야 할 점 몇가지를 나열해보겠다.

 

사실 뭐 별거 없다..

 

나도 더 좀 알아보고 더 좋은 방법으로 더 싸게 예매하고 싶은데 이게 1년에 딱 한번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해당 시즌이 지나면 다 잊고 살다가 시즌이 닥치면 또 급한대로 예매하고 하다보니

늘 그냥 저냥 비슷한 가격으로 발권하게 되는 것 같다.

왠지 찾아보면 별별 방법이 다 있을 것 같은데..

항공권 마일리지로 뭔가 하기에는 아직 한참 모자란 마일리지라서 대충만 살펴보다가 접었다.

 

 

아무튼..

 

 

항공권 적당히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아래 한가지만은 꼭 기억하자.

 

 

항공권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짧을 수록 저렴하다.

 

 

 

항공권의 유효기간이란

해당 항공권으로 해외 출국한 이후에 다시금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의 사용가능 기간으로

다시말해 귀국할 때 탑승하고싶은 비행기의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내가 적어놓고도 사실 뭔 말인지 확 와닿지가 않는다.

 

그리고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항공권은 왕복 항공권을 말한다.

 

유효기간이 6개월인 왕복 항공권을 가지고서 2017년 9월 1일에 출국 했다고 하자.

그리고 이 왕복 항공권 구매시에 귀국 일정을 10월 1일로 예약하고 발권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해외 체류기간이 더 길어지게 되어서 귀국편 비행기 일정을 조정하고 싶다면

 

이 경우 언제까지 뒤로 늦출 수 있는가 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항공권의 유효기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유효기간이 6개월인 항공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귀국일정을 출국일인 9월 1일로부터 최대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로 연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일정 연기로 인한 추가 요금 발생 유무에 대한 부분은 사전에 해당 업체에 반드시 확인을 하도록 하자.)

 

이 부분을 고려했을 때 해외에서 예상 체류기간이 어느정도인가를 고려해서

그에 맞는 유효기간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구매가 되겠다.

 

우리 부모님의 경우에는 미국에 계시는 기간이 보통 보름에서 한달정도 때문에

항상 유효기간 1개월짜리를 찾는다. 그런데 이게 늘 있는게 아니더라.

 

2017년 올해 기준으로 9월 8일 출국 일정의 인천공항에서 LA로 가는 항공권을

몇달에 걸쳐서 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 보았다.

 

유효기간 1개월 짜리 국내선 직항은 8월 중순이 되어서야 찾을 수 있었다.

 

6월 경에는 유효기간 6개월짜리가 110만원 정도 였고.

7월에는 93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8월 중순에 확인한 유효기간 1개월 짜리의 가격은 무려 71만원..ㅋㅋㅋㅋ

 

네이버 항공권에서 검색해보았다.

 

 

 

 

며칠 지나면 더 내려갈지도 모르겠지만 올해는 중요한 일정으로 날 맞춰서 미국에 잘 가셔야 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여유있게 일정을 조정할 수가 없어서

이 가격 정도면 무난하게 구매를 할 것 같다.

 

더군다나 생각보다 더 오래 미국에 계실 수도 있기 때문에

유효기간 1개월 이하의 항공권은 좀 무리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 며칠 단위의 유효기간도 있다는데 나는 아직 못본듯..)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겠다고 출국일 직전까지 예매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

오늘이 8월 19일인데

한달정도 미국에 있는다고 가정하고

8월 24일에 인천공항에서 LA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검색해보면

국내선 직항의 경우 12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이다. 유효기간 1개월 항공권은 보이지도 않는다.

 

요즘 광고에 많이 보이는 노랑풍선 검색화면이다.

 

 

 

핵심을 다시 정리하자면..

 

항공권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짧을 수록 저렴하다.

 

해외 체류기간을 잘 고려해서 이왕이면 그에 맞는 유효기간의 항공권을 구매하자.

 

체류기간 보다 지나치게 긴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는 항공권 구매는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항공권 가격비교는 그냥 속편하게 네이버 항공권을 이용해서 해당 업체 들어가서 구매한다.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투어, 노랑풍선 등등..

 

해외 항공권 구매는 어느 업체나 기본은 하니까..

 

요즘은 뭐든지 인터넷에서 가격비교 해보고 사는 것이 당연한 시대이니까 항공권도 꼭 가격비교를 해보자.

 

 

그리고 위에 노랑풍선 캡쳐화면에도 나오지만 항공권의 구매비용에는 여러가지가 들어간다.

 

항공군임+유류할증료+제세공과금...

 

그리고 발권수수료.

 

네이버 항공권에서 확인 가능항 항공권의 가격은 발권수수료가 미포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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