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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판 중인 함초 제품군들에 관해서

by plkj 2017. 6. 4.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균형잡히 염분과 수분 섭취가 더 중요해지는 때가 오고 있습니다.


함초는 몇년 전에 한동안 환 형태로 꾸준히 먹었었는데

함초의 염분과 환 형태라는 것이 소화기 염증을 악화 시키는데 일조 하지 않았으려나 하고

막연한 생각을 해왔었는데

적어도 제 경우에 있어서는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원체 불규칙한 식습관에 공복 상태로 신경을 많이쓰면서 위산이 차고넘치게 만들고

긴 공복의 허기를 인스턴트와 야식으로 해결하면서

극도의 만성 탈수 상태에서

함초, 곡물효소, 유산균이라도 먹고 있으니.. 하면서 위안을 삼고 살았으니까요..ㅎㅎ

맑은 물과 먹물을 섞으면 역시나 먹물이 되는거죠..


소화기 염증, 특히 식도, 위, 십이지장의 염증 발생원인은 워낙 다양해서

음식 한두가지가 원인이라고 결론 내리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함초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약재를 환으로 만든 제품은

찹쌀을 이용한 제품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함초환은 찹쌀이 아닌 키토산을 이용한 제품도 있답니다.ㅎㅎ


함초분말 97%(유기농 국산함초)

키토산 3%(국산)


성분구성은 이렇구요.


찹쌀을 이용해 제작된 환 종류들은 소화 흡수에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제품 생산 효율성에는 큰 도움을 주겠지만요..


소화 흡수를 가장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분말 형태가  가장 좋을 수도 있지만

매번 가루를 들고 다니면서 집 밖에서 흘리지 않고 섭취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에 타서 먹기도 한다지만 빈 그릇에 남아있는 함초 가루가 아쉽습니다.

가격이 만만치가 않으니까요.


환 제품은 어디에서나 들고나니면서 섭취가 간편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저는 키토산으로 만들어진 함초환을 물과 함께 입에 넣고 살짝 불렸다가

부드러워지면 깨물어서 가루로 만들어서 먹곤 했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입안에서 녹아내리더라구요.

짭짤하면서 씁스리한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양소 최대치 보존을 위해서 동결건조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냉풍 건조 방식에 비해서 가격은 좀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란게 그렇더라구요ㅎㅎ


또 하나..

굳이 갯벌 염전 공터 같은데 자라는 함초에 유기농이 필요할까 싶기는 한데

그냥 기분이 유기농을 또 사게 됩니다..ㅎㅎㅎ 


방사능 문제는 패스 하겠습니다..ㅎㅎㅎ


대략 유기농 동결건조 방식의 키토산을 이용한 환제품 200g짜리 2통에

무료배송으로 53,000원 - 54,000원에 판매중인 것 같습니다. 


150g 단위도 있고 200g 단위도 있으니 이부분도 잘 구분하시면

알뜰한 구매가 되시겠네요.


함초 복용 방법은 그야말로 몸 반응따라 살펴가며 드셔야하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미역이나 김 같이 영양소가 풍부한 해초 정도로 생각하고 드시면 안되구요.

시나브로 시나브로 양을 늘려가야 한다네요.

복통, 설사, 변량 증가 등등...나타난답니다.

다 좋아지고 있는 좋은 신호라지만 함초 장사하는 사람 말을 그대로 믿으시는건 아니시죠?


이번에 아프면서 많이 느낀것이 있는데

지나치게 빠르게 나으려고 하는 조바심이 사람을 더 힘들게 하더라구요.

조금만 다시 아파와도 맘이 다운되고 포기하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절벽까지 다가가는 건 서서히지만

절벽에서 떨어지는건 또 한 순간이고

다시 절벽을 기어서 올라오는데는 또 한 세월이더라구요.


몸에 좋다는 것들 많지만 천천히 천천히 상태봐가며 드십시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몇가지 필수적인 것들도 있겠지만

식품류에 가까운 그야말로 건강보조식품들은

진시황 불로초 찾듯 꼭 저걸 먹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만 집중하다보면

다 먹지도 못할 것들만 자꾸 쌓여가고 통장 잔고는 줄어만가고 그렇잖아요..

적정한 선에서 조절해가면서 차라리 그 시간에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길게 길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같은 건강 상태에서도 몸과 맘이 뭔가 한결 더 편안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삶이란게 끝을 알지만 끝을 모르는 바다위 뱃길 같아서 편히만 가는게 아니다 보니

모두들 한번씩 몸도 맘도 휘청 휘청 하긴 하겠지만

올 여름 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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